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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KKR) 이사진, 주가 급락 후 560만 달러 자사주 매수로 강한 신뢰 표명
2025.05.28 00:06
AI 점수
요약
- KKR의 두 이사가 최근 주가 약세 구간에서 총 560만 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 1분기 실적에서 매출 21.7% 증가, EPS 예상치 상회, 신규 자본 조달 305억 달러 달성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
- 주가는 올해 초 167달러에서 3월 108달러까지 급락 후 현재 117-125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긍정 요소
-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로 현 주가 수준에 대한 강한 신뢰 표명
- 1분기 신규 자본 조달이 예상치를 23% 상회하며 강력한 펀드레이징 능력 입증
- 사모펀드 운용자산 2094억 달러로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
- AI, 데이터센터, 청정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 투자 기회 확대
부정 요소
- 최근 한 달간 주가가 S&P 500 대비 크게 부진한 성과를 기록
- 금리 상승과 LBO 여건 악화로 사모펀드 업계 전반의 어려움 증가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과 무역 갈등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
전문가
금융서비스 섹터 관점에서 KKR의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대체투자 업계에서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는 강력한 신뢰 표명으로, 특히 현재 시장 변동성 하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견고한 펀더멘털과 지속적인 자본 조달 능력은 장기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합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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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2025 | 05/29/2025 | 매도 | $ |
글로벌 사모펀드 대기업 KKR & Co.($KKR)의 두 이사가 최근 주가 약세 구간에서 총 56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로버트 스컬리(Robert Scully) 이사는 5월 6일 주당 113.49달러에 1만3250주를 매수해 1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팀 바라켓(Timothy Barakett) 이사는 5월 22일 주당 117.92달러에 3만5000주를 매수하며 413만 달러를 투입했다. 두 거래 모두 사전 계획된 10b5-1 매매가 아닌 임의 매수로, 경영진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내부자 매수는 KKR 주가가 올해 초 167달러 근처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후 3월 108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던 시기에 이뤄진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가는 117-125달러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어, 두 이사는 상당한 저점 매수 타이밍을 포착한 것으로 분석된다. KKR은 1976년 설립된 뉴욕 본사의 대형 자산운용사로, 사모펀드(PE), 부동산, 크레딧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주로 기업가치 2억-10억 달러 규모의 중대형 기업에 대한 통제지분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투자 보유 기간은 통상 5-7년이며, IPO나 전략적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실제로 KKR의 펀더멘털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15달러로 분석가 예상치 1.13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신규 자본 조달 규모가 305억 달러에 달해 추정치 247억 달러를 23% 초과 달성하며 강력한 펀드레이징 능력을 입증했다. 사모펀드 운용자산(AUM)도 2094억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주가는 이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한 달간 KKR 주가는 5.5% 하락해 S&P 500의 -0.7%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사모펀드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과 무역 갈등 재연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모펀드 업계는 현재 전환점에 서 있다.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차입매수(LBO) 여건이 악화된 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청정에너지 인프라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는 확대되고 있어, KKR 같은 대형 운용사들에게는 여전히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KR은 최근 다양한 대형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헨리 샤인(Henry Schein)에 12% 지분을 투자하며 이사회 진출을 확보했고, 일본 세븐일레븐 그룹의 비핵심 자산 인수를 위해 50억 달러 이상의 입찰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M&A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내부자 매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영진이 현 주가 수준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것은 회사의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의미한다"며 "특히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이뤄진 매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한 사모펀드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향후 주목할 포인트는 KKR의 2분기 실적과 하반기 투자 전략이다. 회사는 올해 목표 신규 자본 조달 규모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보험 부문의 성장과 부동산 투자 회복 여부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