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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스위트그린($SG), 경영진 18개월 매도 후 돌연 11억원 매수... 80% 급락에서 바닥 신호일까

11/12/2025 23:11

Sentiment

C-Level

Summary

  • 스위트그린($SG) 주가가 2024년 11월 고점 대비 80% 급락하여 현재 $8대에서 거래 중
  • 경영진들이 2024년 6월부터 체계적으로 대량 매도를 진행했으나, 2025년 11월 CEO가 11억 원 상당 자사주 매수로 바닥 신호 발신
  • 외식업계 전반의 어려움과 도시 지역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극도로 저평가된 현 상황에서 점진적 회복 가능성 존재

POSITIVE

  • CEO가 2025년 11월 $5.56에 179,800주(11억 원 상당) 자사주 매수로 강한 확신 표시
  • 현재 주가 $8-9는 과도한 펀더멘털 디스카운트를 반영하여 M&A 포함 다양한 가치 실현 기회 존재
  • 한국식 메뉴 등 신규 상품 라인업 출시로 고객층 확대 시도
  • 외식 수요 정상화 시 도시 직장인 대상 프리미엄 샐러드 수요 회복 기대

NEGATIVE

  • 경영진이 2024년 6월부터 18개월간 체계적으로 대량 매도하여 투자자 신뢰 훼손
  • 2025년 Q2 매출 $185.6백만 달러로 예상치 대폭 하회, 연간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
  • 뉴욕, 보스턴, LA, DC 등 핵심 도시 시장(매장의 40%)에서 지속적인 매출 부진
  • 외식업계 전반의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로 동일매장매출 마이너스 지속

Expert

외식업계 관점에서 스위트그린의 현 상황은 패스트캐주얼 섹터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합니다. 도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정착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프리미엄 외식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 회복이 쉽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현재 주가는 과도한 비관론을 반영하고 있어, 업계 회복 시 상당한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Previous Closing Price

$6.73

+0.69(11.32%)

Average Insider Trading Data Over the Past Year

$6.22

Purchase Average Price

$37.85

Sale Average Price

$1.35M

Purchase Amount

$24.08M

Sale Amount

Transaction related to News

Trading Date

Filing Date

Insider

Title

Type

Avg Price

Trans Value

11/21/2025

11/21/2025

Sale

$

샐러드 체인 스위트그린($SG)이 투자자들에게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다. 2024년 11월 $44에서 현재 $8대까지 무려 80% 급락한 이 종목은, 경영진의 지속적인 대량 매도와 실적 부진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렸다. 하지만 최근 CEO의 대규模 매수는 과연 바닥 신호일까, 아니면 또 다른 함정일까? 스위트그린은 프리미엄 샐러드와 건강식 보울을 제공하는 패스트캐주얼 레스토랑 체인으로, 도시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건강한 외식 트렌드의 선두주자였다. Chipotle과 Cava 같은 경쟁사들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패스트캐주얼 시장에서 독특한 포지셔닝을 구축해왔다. 하지만 시가총액 6억 3,800만 달러(약 9,200억 원)의 이 소형주는 현재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경영진들의 내부자 거래 패턴이다. CEO Jonathan Neman, 창업자 Nicolas Jammet, 그리고 핵심 임원 Nathaniel Ru는 2024년 6월부터 체계적으로 지분을 매도해왔다. 특히 주가가 최고점에 달했던 2024년 11월과 12월에는 이들이 각각 1억 원 이상씩 대량 매도를 단행했다. 2024년 12월 13일 하루에만 세 명이 각각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37.73에 매도한 기록은 경영진이 얼마나 회사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봤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경영진 매도는 단순한 차익실현이 아니었다. 실제로 스위트그린의 실적은 계속해서 기대치를 밑돌았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85.6백만 달러(약 2,670억 원)로 예상치 $192.14백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고, 순손실은 $23.2백만 달러(약 334억 원)로 확대됐다. 더 심각한 것은 회사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700-715백만 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는 점이다. 외식업계 전반의 어려움도 스위트그린의 발목을 잡고 있다. 도시 지역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확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 그리고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JP Morgan은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D.C. 등 스위트그린 매장의 40%가 집중된 핵심 도시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25에서 $20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25년 11월 12일, 그동안 꾸준히 매도만 했던 CEO Jonathan Neman이 갑자기 179,800주를 $5.56에 매수했다. 약 11억 원 상당의 자사주 매수는 그의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같은 날 창업자 Nicolas Jammet도 18,115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8-9대 바닥에서 형성된 시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러한 경영진의 바닥 매수가 진정한 반전 신호인지 판단하려면 몇 가지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먼저 동일매장매출성장률(SSS)이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도시 지역 직장 복귀율과 점심 외식 수요 회복세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셋째, 새로운 메뉴 라인업(한국식 메뉴 등)의 고객 반응과 매출 기여도를 평가해야 한다. 반대로 투자 논리가 완전히 무너지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만약 2025년 4분기에도 동일매장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현금 소진 속도가 가속화되어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주가는 더 큰 하락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경쟁사 Cava와 Chipotle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스위트그린만 뒤처진다면, 시장 점유율 상실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를 것이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현재 주가 $8-9가 과도한 펀더멘털 디스카운트를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외식 수요가 정상화되고 도시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프리미엄 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 또한 현재와 같은 극도로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인수합병(M&A)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이다. 경영진의 바닥 매수가 실제로 적절한 타이밍이었다면, 향후 6-12개월 내에 $15-20 수준으로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외식업계의 회복과 회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 현재 스위트그린은 극도의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종목이다. 경영진의 최근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이지만, 지난 18개월간의 체계적 매도 이력을 고려하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소액 포지션으로 시작해 실적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단계적 진입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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